(정보제공: 주이집트대한민국대사관)
이집트 최근 경제 동향 ('25.02.28.-03.06.)
1. 이집트 국부펀드, 국영기업 인수 계획 1단계 추진
o 이집트 국부펀드(SFE, Sovereign Fund of Egypt)의 국영기업 인수 계획 1단계가 시작됨. 이집트 언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, 1단계에서는 709개의 국영 기업 중 약 370개의 수익성 높은 기업이 우선적으로 인수될 예정이라고 밝힘.
- SFE는 수익성 높은 기업 중 1차 제조업체 중심의 기업을 우선 인수할 계획임. 이는 생산 역량을 활용해 초기 단계부터 필요한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이며, 두번째로는 대규모 미사용 토지를 보유한 부동산 회사가 우선순위로 선정될 예정임.
- SFE는 6월 말까지 기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며, 민간 기업을 유치하고 기업들을 상장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국영기업을 평가하기 위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힘.
2. 이집트 비석유 민간부문, 2개월 연속 확장세
o S P Global의 최신 구매관리자지수(PMI) 보고서에 의하면, 1월 PMI 50.7, 2월 50.1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. 50이상은 확장세를 의미하며, 2020.11월 이후 두번째로 비석유 부문이 확장 국면에 진입하였음.
- S P Global의 경제학자 David Owen은 동 수치를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2024년대비 투입 비용 압박의 현저한 완화에 따른 인플레이션 하락 가능성을 전망함.
-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PMI가 확장세이긴 하나 확장 속도가 둔화되고 있으며 아직 고용 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, 또한 HC Securities의 Heba Monir는 아직은 추세의 시작이라고 말할 수 없으며 수치가 지속적으로 50이 넘으려면 상당한 난관이 존재한다고 평가함.
3. 이집트 외환보유액 474억불 도달
o 이집트 중앙은행 데이터에 의하면 외환보유액은 2025년 2월말 474억불을 기록, 1월대비 1억 2,900만불 증가하였음. 외환보유액은 30개월 연속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.
- 이집트의 외환보유액 증가는 이집트 파운드화 평가절하 및 완전 변동환율제 시행 등 정부 정책과 Ras El-Hekma 350억불 규모의 투자 협정 등 대규모 투자가 맞물린 결과로 볼 수 있음.
- 금 보유액 또한 114억불에서 4억 3,500만불 증가해 119억불에 달했음.
4. 중국, 이집트를 수출 허브로 주목
o 이집트 언론은 중국이 미국과의 무역 갈등 가운데 이집트를 수출 허브로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을 발표함.
※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20%로 인상하는데 서명함.
- 이집트-중국 기업 협의회 부위원장 Mostafa Ibrahim은 알아라비야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이집트, 특히 수에즈운하 경제특구로 옮기는데 20~30억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.
- 또한 그는 20~30개의 기성복, 섬유, 가전제품 같은 중국 기업이 이집트 시장에서의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투자의 2/3는 수에즈운하 쪽으로, 1/3은 내부 시장으로 유입될 것이라고 설명함. 끝.